Friday 8 May 2015

[한국] hEllo! 동양의 나폴리 '통영' - 통영 가볼만한 곳 - Must-Visit Attractions | Blogger Sihwa

#통영 # 가볼만한 곳






여행일정 : 2014년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통영'여행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바로 '장사도'였습니다. 물론 소중한 인연과 함께하는 여행은 늘 일분 일초가 재미나고 흥미롭겠지만 그래도 굳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꼽으라면 저에겐 그곳이 '장사도' 였습니다.  

아래는 제가 1박 2일 동안 통영애서 둘러본 곳들과 느낌을 적어보았습니다. 앞으로 통영을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동피랑 벽화마을)

여기가 시작포인트 였지요.
동피랑 마을은 그냥 한바퀴 돌아도면서 마음에 드는 벽화앞에서 사진찍으시면 되는데 규모는 크지 않기 때문에 마을투어는 금방 끝이 납니다.

그래도 찬찬히 둘러보시고 귀찮더라고 사진을 많이 찍어 두세요.
그냥 볼때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 집에와서 사진찍은거 보니 색감이 화려해서 그런지 사진들은 모두 잘 나오더군요. 




5년마다 한번씩 벽화를 다시 칠한다고 해요. 그때 트렌드에 맞춰서 말이죠. 저희가 갔을때가 막 새 벽화를 그렸을때라 하더군요. 요즘 트렌드를 잘 설명해주는 얼음왕국의 '엘사'와 '안나'도 있네요.





(한려수도 케이블카 & 전망대)

성수기때는 정말 몇시간 동안 줄의 줄을 서서 타야한다는데 저희때는 비수기라 그랬는지 표 끊고 바로 탑승을 했어요. 사람도 없어서 저희 둘만 탔어요. 완전 전세낸 느낌! 사진찍고 좋았지요.


케이블카는 한참을 올라가요. 올라가는 동안 약간의 공포를 만끽하시며 주변경관을 살펴보실수 있지요. 


정상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전망대가 나오는데 날씨에 따라 '복불복'이 될수있어요. 날씨가 좋으면 저 멀리까지 볼수있지만 안그러면 안개때문에 그 장관을 경험할 수 없죠. 저희는 후자의 경우였죠. 한번은 올라가볼만한 곳 같아요. 날씨운도 따라줘야 하구요.








(장사도)

드디어 를 소개할 시간입니다.
별 기대없이 갔다가 반한 곳 - 바로 통영의 장사도 입니다.


물론 시즌에 따라 틀리겠지만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몇몇 단체 손님들이 전부였어요. 그래서 정말 널널하게 걸어다니면서 사진찍기도 너무 좋았고 섬 둘러보기도 너무 좋았어요. 


이곳 역시 날씨에 따라 여러가지 다른 분위기를 연출 하겠지만 제가 갔을땐 날씨도 화창했고 물론 비도 안내리고 바글바글 거리지도 않아서 여~~유롭게 꽃들과 식물 그리고 자연경관 제대로 둘러보고 왔드랬죠. 이뻤어요. 


장사도 까지는 한참 들어가더라구요. 배타고 한시간은 갔었나? 그렇지만 가이드 님의 끊임없는 설명으로 가는 길/오는 길도 지루하지 않아요. 유람선타고 통영 주변 휘휘 돌아보며 굴양식장 설명 듣고 외도 설명듣고.... 강추에요












여기서 잠깐!!!
외도 vs. 장사도, 어디가 더 좋나요??


외도와 장사도, 참 아름다운 섬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아름다운 남해 바다를 잘 살펴볼 수 있는 이 두개의 섬을 두고 많은 분들이 갈등을 많이 하시지요.

외도는 거제도에, 장사도는 통영에 있지만 실제로 거제와 통영은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시간제약이 있는 분들은 2개의 섬 중 하나만 둘러보고 가시는게 대부분을 거에요.

저는 아직 외도를 못가봐서 사실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외도와 장사도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통영에 있는 섬이라니 이번엔 통영섬을 가보자 하여 장사도를 선택했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만나게 된 어떤 아주머니가 외도와 장사도, 두 군데를 모두 다녀본 결과 장사도가 훨씬 이쁘다고 하시더라구요. 외도도 정말 아름다운 섬이지만 아무래도 인공적으로 가꾼 섬이라 인공적인 멋이 많이 느껴지는 섬이라고 하셨어요. 그에 반해 장사도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간직하며 개발된 섬이라 훨씬 자연그대로의 멋을 지녔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다음에 다시 기회가 된다면 외도도 꼭 둘러보고 싶어요. 




(충무김밥)

'비싸다' 라고 생각이 들었던 충무김밥은 여행하면서 두어번 먹었던것 같은데 같이 주는 김치의 퀄리티에 따라 즐길수 있는 방법이 달라지는 듯 합니다. 충무김밥에 나오는 김치는 무를나박하게 썰어 오징어 숙회같은거 넣고 시큼달콤하게 양념해서 먹는 스탈이더군요. 이 김치가 맛있으면 김밥도 맛나게 먹는 그런 이론. 가격은 일인분에 ₩5,000~6,000원 정도!!








(통영꿀빵)

나름 괜찮았아요. 통영가면 통영의 명물 중 하나인 요 꿀빵을 사방에서 만나실 수 있는데요 저도 맛이나 볼 심상으로 낱개 ₩1,000 하는거 하나 사먹어 봤네요.그냥 먹을만했어요. 일단 통영가면 유명한 지방음식이니 무조건 드셔보세요. 그런 맛으로 여행해야죠. ^^ 

꿀빵안에 여러가지 앙꼬를 넣어 판매를 하니 모두 다 드셔봐도 좋을듯요. 전 친구랑 팥앙금이랑 고구마 였나..? 한개씩 사서 반반씩 나눠 먹었네요.






(마리나 베이)

이건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의 추천으로 알게 된 정보에요.

통영 항구쪽 어디께 국제 음악회관인지 예술회관인지 뭔지 최근 리모델링 한 곳이 있는게 그곳 2층에 커피숍이 있다하네요. 거기 가서 일몰 바라보며 커피 마시면 그렇게 커피맛이 쥑인다고 해서 갔었는데 너무 늦어서 그냥 그 근처서 사진만 찍고 왔어요. 커피값은 그리 안 비싸다니 여유되시면 한번 가보세요. 지는 석양과 함께 커피도 마시고 낭만도 즐기고!







(달맞이 공원)


여기도 일몰 구경하기 좋은 장소라는데 저희는 케이블카 타고 이미 전망을 다 감상하고 난뒤에 갔던 곳이여서 그냥 고도 낮은 버전으로 한려수도 전망을 한번 더 감상하고 커피한잔 마시고 왔네요. 
거기 입구에 까페가 2개가 있어요: 1)조만한 카페테리아 같은 카페랑 2)우아한 까페.
저희는 까페테리아에 가서 커피 마셨어요. 거기가 커피값도 저렴하고 좋더라구요.









(통영맛집 대풍관)

솔직히 저는 여기 좋았어요. 굴 좋아하는데 생굴은 좀 비려서 못먹는.. 그런 입맛인데.
이곳에 가서 원없이 굴 요리를 먹었어요. 점심 정식처럼 세트 메뉴가 있는데 저희는 B코스로 먹었거든요.  원래는 멍게 비빔밥인데 대체용으로 '바지락 비빔밥'을 시키셔도 되요. 저도 멍게를 못먹어서 바지락 비빔밥으로 주문했어요.

굴 탕수육도 나오고... 굴 전도 나오고.. 여기 맛집 리뷰는 워낙 많으니 다른 블로그 검색해서 읽어보시면 될꺼에요. 또 먹고 싶어요. 생각나네요.






총평: 4년만에 재회한 친구와 한 여행이라 뭘해도 씐나고 좋았드랬죠. 여행은 아무리 좋은 곳에가도 누구와 어떻게 시간을 보냈냐에 따라 여행 분위기가 확 달라지기 때문에 결국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만들지는 여행동반자들이 결정하는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또 온다면 이번에는 신랑과 함께 가보고 싶네요. 한국의 나폴리 구경을 좀 시켜줘야지요. 그땐 또 다른 분위기겠죠.... 저의 통영 여행 총평은 별 5개 다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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